노숙인·쪽방 주민 응급 잠자리 제공도
광주광역시는 15일 겨울철 한파 피해가 없도록 취약 계층 지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단전·단수·단가스·요금 체납 이력 등 위기 정보를 통해 독거노인·장애인·주거 취약 계층을 발굴, 생계 유지비(71만3,000원), 주거비(39만8,000원), 연료비(15만 원), 의료비(300만 원 이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 계층에 응급 잠자리와 난방 용품도 제공키로 했다.
광주시는 또 사회 복지 시설과 차상위 계층 등 348가구에 난방비 50만∼80만 원, 경로당 1,389곳에 5개월간 매월 40만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 복지 시설(1,097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폭설 및 한파, 소방 설비 구비, 화재 예방 대응 체계 등 안전 체계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6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랭 질환자 발생 감시 체계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복지 위기 가구 선제적 발굴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돌봄 난방 안전 건강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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