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KBS2 '세차장'
추신수, 솔직하게 밝힌 속마음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음주운전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세차장(JANG)'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야구 실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성규는 "추강대엽(추신수 강정호 이대호 이승엽) 중 추신수가 1등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이승엽 선배님이나 대호 같은 경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시간도 짧고 기회가 많이 없었을 뿐이다. 나랑 똑같은 기회를 받고 그 횟수만큼 나갔다면 더 잘하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장성규는 추신수를 향해 인생에서 지워 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는지 물었다. 추신수는 "그렇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야구 인생으로 쳐도 그렇고 제 모든 인생으로 쳐도 그렇다. 미국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1년 미국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추신수는 씁쓸한 표정으로 "지우고 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때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그래서 나와서 이야기한다"고 했다. 또한 "같은 실수를 2, 3번 한다면 그것은 실수가 아닌 것 같다"고 음주운전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세차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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