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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총회서 '권성동 비대위원장' 논의… 권성동 "의원 얘기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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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총회서 '권성동 비대위원장' 논의… 권성동 "의원 얘기 듣겠다”

입력
2024.12.18 11:10
수정
2024.12.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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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 여부에 "선택지 배제 안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성동(오른쪽) 원내대표가 강민국 간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성동(오른쪽) 원내대표가 강민국 간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8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원내 관계자는 "중진 중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을지, 당을 정리하는 기간 동안 권 원내대표가 원톱으로 갈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진 중에선 5선 권영세·나경원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이미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권 원내대표가 탄핵 국면에서 당을 수습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을 겸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과도기 상황에서 오히려 원톱 체제로 가는 게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MBC라디오에서 권 원내대표의 겸직 여부에 대해 "백지 상태"라면서도 "어떠한 선택지 하나 배제하지 않고 다 보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겸직 가능성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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