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자치구와 100억 지원 예정
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2‧3 불법 계엄‧탄핵 사태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이번 할인 기간 광주상생카드 예상 발행 규모는 총 1,000억 원이다. 이에 따른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지원 비용은 약 100억 원으로 예상되며, 광주시가 60%, 5개 자치구가 40%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이번 할인으로 지역에서 소비가 늘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상생카드는 광주시가 광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발행한 지역 화폐다. 지역 내 현금 직접회로(IC) 결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와 체크 카드로 구성돼 있다. 1인당 구매(충전) 한도는 체크·선불카드 통합 월 50만 원이다. 선불 카드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즉시 구매나 충전이 가능하다. 체크 카드는 충전(구매)한 금액 중 1월에 실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다음달에 10% 할인 지원금(후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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