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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서울청장 '내란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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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서울청장 '내란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

입력
2024.12.20 14:16
수정
2024.12.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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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10월 2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12·3 불법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조 청장과 김 청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조 청장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국회를 통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계엄 당일 오후 7시쯤 서울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장악할 기관' 등 윤 대통령 지시 사항이 적힌 문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그러나 국회에서 “언론을 보고 알았다”며 거짓말을 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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