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 남주혁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동궁' 촬영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 관계자는 본지에 이날 오전 2시 8분경 발생한 세트장 화재 사고와 관련,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수습 및 원인 파악을 위해 제작사, 경찰, 소방당국과 적극 협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경기 연천군 미산면에 있는 '동궁' 드라마 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2시간 만에 진화 작업이 완료됐다. 3,655㎡ 규모 세트장 건물 1동 전체가 불에 탔다. 내부 보관 중이던 조명기기 등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진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불가살' '손 the guest' 등을 집필한 권소라 서재원 작가와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 장르 불문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12일 조승우 남주혁 노윤서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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