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북내륙, 강원산지 영하 10도 추위
성탄절에도 영하권 강추위...눈 소식 없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겠으니 외출 시 옷차림을 단단히 준비해야겠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기온은 더 낮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이날 정오 기준 경기 북·동부와 충북 중·북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 전북, 경북에서 0도 내외로 머물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에는 1~5㎝, 울릉도·독도에는 5~20㎝ 눈도 내려서 쌓이겠다.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제주 5㎜ 안팎, 울릉도·독도 5~20㎜이다. 23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충남서해안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찬 고기압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매우 춥겠다. 23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12도~0도, 낮 최고 2~10도다. 24일은 아침 최저 영하 12도~영상 2도, 낮 최고 2~10도로 예상된다. 성탄절인 25일도 아침 기온 영하 10도~영상 2도, 낮 최고 3~10도로 중부내륙,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당일 눈이나 비 소식은 아직 없다.
이후 연말연초에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겠다. 26~29일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11도~영상 5도, 낮 최고 1~10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26일과 28일에는 제주에 비가, 28일 충남권과 전라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어 30일부터 신년 1월 1일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기온은 2~9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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