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약학과·의예과·간호학과 제외한
일반전형은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
의예과, 수능 95%+인적성면접 5%
음악과는 실기 70%+수능 30% 반영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1,797명의 36.6%인 65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은 원서접수 전인 오는 30일 가톨릭대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가톨릭대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첫째, 일반전형의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이다.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며, 국어와 수학 중 우수한 영역 순으로 35%, 25%를 반영하고, 영어와 탐구(1과목) 영역은 각 20%를 반영한다(단,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 제외). 전년 대비 큰 변화이므로 해당 전형이 유리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두 번째는 일반전형II 신설이다.
이 전형은 자유전공학부,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등 무전공 모집단위를 선발하며, 국어, 수학 중 우수한 한 영역을 50%, 탐구 1과목 50%를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감점 반영한다. 올해 처음 신설되는 전형인 만큼 입시 결과 예측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
세 번째는 무전공 모집단위 신설 및 면학장학금 지급이다. 자유전공학부,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등의 모집단위이며, 최초 합격자 상위 50%는 300만 원의 면학 장학금을 지급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입학 후 모든 학과(부)의 선택이 가능하다. 단, 신학과, 보건계열(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사범계열(특수교육과), 예체능계열(음악과), 글로벌경영대학은 제외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로 입학한 학생은 계열 내 모든 학과 선택이 가능하다(계열 간 교차 선택 포함). 단, 학칙상 학과(부) 모집인원 규모에 따라 150~200% 범위 내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수능위주 전형인 일반전형, 일반전형II, 성신특별전형, 기회균형II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일반전형_의예과는 수능 95% + 인적성면접 5%로 선발한다. 실기위주 전형인 음악과 일반전형은 실기고사 70% + 수능 30%로 선발한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인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 90%+출결 10%로 뽑는다.
음악과를 제외하고 수능 영역 중 1개 영역이라도 없는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 탐구는 별도 지정과목이 없고 1과목을 반영한다. 단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백분위,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탐구 영역은 가톨릭대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영역은 모집단위별로 등급별 환산점수(또는 감점),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 가산점(또는 감점)을 반영한다.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조치사항도 반영한다. 전학이나 퇴학처분을 받은 학생은 전형 만점기준(1000점)에서 10%를 감점한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새해 1월 3일 오후 5시까지이다.
의예·약학과 빼고 모든 모집단위 교차지원 허용
▉ 가톨릭대 합격을 위한 팁
올해는 많은 대학들이 전공자율선택제 모집단위를 신설하게 되어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해당 모집단위의 선발 인원이 매우 커진 만큼 최초 합격자와 추가 합격자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톨릭대는 입학 후 복수전공 또는 전과 제도를 통해 원하는 전공의 학업을 할 기회가 많으므로 전공 적합성과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톨릭대의 경우 군별로 다양한 모집단위를 선발하므로, 군별 중복 지원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전략이다. 의예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교차 지원을 허용하고 있으므로 유연한 지원을 통하여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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