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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략산업 키워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3조1263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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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략산업 키워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3조1263억 원 투자

입력
2024.12.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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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분야 전략산업 선정, 2028년까지 투자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수출 200억 불 등 목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9개 전략산업에 2028년까지 3조1,263억 원을 투자한다.

부산시는 지역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지역 총수출 200억 달러,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테크산업 분야 48개 사업에 2,231억 원을 투입한다. 에너지테크산업 분야인 전력반도체, 원전기반 에너지,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25개 사업에 7,623억 원을 투자한다. 방사선의과학, 의료기기, 해양·제약바이오, 실버케어, 디지털헬스케어 등이 포함된 바이오헬스산업에는 29개 사업에 6,264억 원을 지원한다. 이들 3개 전략산업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한다. 전기차, 친환경스마트선박, 미래항공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31개 사업에 2,113억 원을, 로봇과 스마트제조, 첨단기계, 모빌리티부품, 복합소재 등 융합부품소재산업 20개 사업에 1,232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섬유, 블루푸드, 커피, 화장품, 디자인, 재난안전 등 라이프스타일산업 분야 52개 사업은 2,678억 원이다.

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투자는 해양, 금융,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진행한다. 트라이포트 복합물류, 스마트 물류, 해양항만 서비스, 해양데이터서비스, 스마트양식 등 해양산업 24개 사업에 1,164억 원을,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 특화금융, 디지턱 금융 등 금융사업 4개에 1,128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영화·영상, 콘텐츠, 게임, 의료·뷰티·해양레저 관광, 전시, 컨벤션 및 국제회의 등 61개 사업은 5,759억 원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9개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2025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사를 선정했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육성체계에서 벗어나 부산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가 선정해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세계적인 물류, 금융, 문화관광산업 도시 기반 조성으로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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