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최된 '2024 SBS 가요대전'
도영·연준·안유진, MC로 활약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2024 SBS 가요대전'을 찾았다. YG 패밀리의 존재감은 '2024 SBS 가요대전'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컴백한 가수 지드래곤, 그리고 완전체로 뭉친 그룹 투애니원이 K팝 레전드다운 실력을 증명했다.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2024 SBS 가요대전'이 개최됐다. 엔시티 도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아이브 안유진이 MC를 맡아 활약했다. 'SBS 가요대전'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즐기는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24 SBS 가요대전' 역시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라인업에는 키 투애니원 엔시티127 엔시티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웨이션브이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엔시티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이즈나까지 총 29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YG 패밀리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투애니원은 히트곡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어글리(UGLY)' '내가 제일 잘 나가'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투애니원의 '가요대전' 출연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때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지드래곤은 '파워(POWER)' '맨정신' '삐딱하게'로 실력을 뽐냈다. 그는 '나의 산타클로스가 되었으면 하는 나의 최애 아티스트' 투표에서도 1위 자리에 올랐다. 프로그램 측은 자막을 통해 "1위 아티스트 이름으로 총 1억 원 기부 예정"이라고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또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스타들은 관객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는 기쁨을 내비쳤다. 이영지는 산타 복장으로 등장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열창했다. 히트곡으로 무대를 장식한 뉴진스는 "다같이 해피 점프"라는 글이 쓰여 있는 쪽지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해리 홀리데이"라고 외치면서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MC들의 무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아이브 안유진은 에스파 카리나와 '킬러(Killer)'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엔시티 도영은 솔로곡 '반딧불'로 무대를 꾸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껌(GGUM)'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엔믹스 설윤은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커버에 도전했다. 제로베이스원 엔시티위시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막내 라인 멤버들은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들은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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