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27일 장 초반 1,476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467.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15분쯤 1,470원을 넘었다. 이후 1,476.5원까지 찍은 뒤 오전 9시50분 현재 1,474.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6일(1,488.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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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직무정지가 가결되면서 사태가 수습되자 환율 상승이 멈췄다
그러나 한덕수가 재판관 임명 안한다고 버티자 또다시 1480원까지 단숨에 올랐다
단 1개월만에 80원이 오른 것
1500원도 1월 중에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이 수준이 당분간 고착화 될 것이란 점이다
한덕수가 재판관 임명을 거부하자마자 환율이 1450원을 뚫었고, 2월 쯤으로 예상했던 1500원이 이번 주 내로 실현될 것이다
환율이 오른다는건 또다시 물가가 오른다는 뜻이다. 원유, 원자재, 곡물을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만큼 지출이 늘고 고스란히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당장에 동원할 달러가 충분하지 않다
1997 부도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