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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숨진 北 포로… 국정원 "우크라서 생포된 북한군, 부상 심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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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숨진 北 포로… 국정원 "우크라서 생포된 북한군, 부상 심해 숨져"

입력
2024.12.27 11:07
수정
2024.12.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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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국 정보기관 통해 확인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공개한 북한군 추정 포로 사진. 밀리타르니 캡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공개한 북한군 추정 포로 사진. 밀리타르니 캡처

국가정보원이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부상을 입은 북한군 한 명이 생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국정원은 추가 설명을 통해 "생포된 북한군의 부상이 심해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군 한 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생포됐다는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맞다"고 밝히며 "후속 상황을 면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이 생포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군의 북한군 생포 소식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를 통해 공개됐다.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쿠르스크에서 작전 수행 중 북한 병사를 포로로 잡고 해당 병사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후 생포된 것으로 전해진 북한군의 사망 첩보를 확인했다고 추가 설명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26일 생포된 북한군 한 명이 부상이 심해 사망했음을 우방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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