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작은 신인 기다려진다" 소식 전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아빠가 된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반려견 데코이와 함께 이모티콘으로 가린 태아 초음파 사진, 아기 옷, 아기 신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 게시물에 “곧 우리 가족에 합류할 작은 신인이 너무 기다려진다(Can't wait for the little rookie to join our family soon!)”고 적었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임신 사실을 알린 것.
오타니는 지난 2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마미코와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에도 마미코와 동행해 많은 이목을 모았다. 그는 올 시즌 50-50 달성, 월드시리즈 우승,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샹 수상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비결로 아내를 꼽으며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했다.
MLB닷컴은 "베이비 오타니가 곧 태어난다"며 "그가 야구에서 이룬 업적과 마미코의 전 프로농구 선수로의 운동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그의 자손이 오타니의 발자취를 따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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