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야의 타종행사 맞춰 공식 개방
대구시는 대표 도심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을 개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해 3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8월부터 이달까지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잔디광장과 버스킹존, 돌담길, 휴게공간 등으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평탄한 잔디밭으로 조성해 대규모 야외행사 등 활용도 높은 잔디광장으로 만들고, 공원 입구 진입 광장을 확대 조성해 상시 버스킹 공연도 가능하게 했다.
공원 외곽은 돌담길 및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리사무소 및 화장실도 리모델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8기념중앙공원은 독재정치에 항거한 민주운동의 자유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앞으로 활력이 넘치는 젊음의 광장으로 재탄생해 대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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