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활주로 이탈 사고 희생자를 위해 스포츠계도 추모에 나선다.
이날 오후 2시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묵념을 한 뒤 경기를 시작했다.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도 묵념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대한항공 구단 측은 "경기 전 희생자를 위한 묵념과 추모 행사를 하기로 했다. 경기 중 요란한 응원도 하지 않기로 KB손해보험 측과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펼쳐지는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전도 응원을 자제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 측은 "육성 응원을 하지 않고, 경기 중 이벤트 진행도 자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로농구도 이날 경기 전 묵념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소노전, 창원 LG와 원주 DB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부산 KCC-서울 SK전에서도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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