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영원한 안식" 종교계 애도 잇달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영원한 안식" 종교계 애도 잇달아

입력
2024.12.29 17:26
수정
2024.12.29 17:39
0 0

불교·천주교·기독교 애도 성명 발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 주변에서 소방 당국이 숨진 탑승객들을 수습하고 있다. 무안=뉴시스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 주변에서 소방 당국이 숨진 탑승객들을 수습하고 있다.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종교계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9일 오후 “조계종 사부대중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을 마감하신 희생자분들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발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가 혼란한 시기에 뜻밖의 사고가 발생한 만큼, 관계당국은 현 상황을 신속히 수습하고 사고의 원인과 경과를 철저히 규명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조계종은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깊이 헤아리며,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도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느님께서 이들의 영혼을 감싸주시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 정부 당국은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가 이 고통의 시기에 함께하시기를 바라며, 희생된 모든 분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한국교회는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함께하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와 국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구한다”며 “전국 교회는 큰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위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쾌유를 기도하며,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구한다”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