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2월 홈플러스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이 리뉴얼 오픈 3년차에도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33개 점포는 리뉴얼 오픈 이후 현재까지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오픈 1년 차에 평균 20% 이상, 점포별로는 최대 8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는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을 콘셉트로 내세운 만큼 식품 매출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올랐다. 식품 점포별 매출은 최대 95% 성장하는 등 먹거리 매출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대형마트 업계 최초의 식품 전문 매장이다. 유통 규제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오프라인 유통산업 전반이 침체되자, 홈플러스는 식품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품질의 먹거리와 다채로운 상품 소싱은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몰링(Malling)’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 강화가 대세였으나, 현재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이 성공하며 유통업계의 식품 중심 매장 리뉴얼을 이끌고 있다. 리뉴얼 속도도 빠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까지 전국 120여 개 점포 중 4분의 1 이상인 33개 점포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기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에 차별화 상품과 활기를 더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단순히 상품을 보고 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을 제공하는 매장이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은 12월 9~15일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비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싱싱회관 라이브’ 코너가 매출 급성장을 견인했다. 재단장 첫 주말 동안 수산 대표 품목인 연어와 생선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60%, 112% 성장했으며, 고객 호응에 힘입어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산 전체 매출은 전년비 51%, 품목별 최대 137% 급등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재도약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리뉴얼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요 거점 점포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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