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내 5G 전송 속도 1년 전보다 9% 빨라져...고속철에서는 품질 아쉬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내 5G 전송 속도 1년 전보다 9% 빨라져...고속철에서는 품질 아쉬워

입력
2024.12.30 17:00
수정
2024.12.30 22:13
17면
0 0

과기부,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품질 평가
5G 속도 1위...SKT 11개·KT 6개·LGU+ 1개
상용 와이파이 속도는 KT 1위
공공 와이파이 속도는 LGU+ 1위

202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통신 3사의 5세대(G) 통신 전송 속도가 1년 전보다 9% 이상 빨라졌다. 그러나 KTX, SRT 고속철도에서 품질 속도가 여전히 미흡했고 대도시와 농어촌의 전송 속도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과학정보통신기술부는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무선인터넷, 유선인터넷 등 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점검하기 위해 과기부가 해마다 실시한다.

올해 5G 인터넷의 전송 속도(다운로드 기준)는 3사 평균 1,025.52Mbps로 2023년 (939.14Mbps)보다 9.2% 향상됐다. 도시 규모별로는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대도시가 1,121.54Mbps(2023년 1,035.46Mbps), 중소도시 1,101.53Mbps(2023년 962.07Mbps), 농어촌이 645.70Mbps(2023년 607.86Mbps)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차이는 전년에 비해 줄었지만 농어촌 지역과의 통신 품질 차이는 여전히 크다. 전국 400곳의 통신 품질 평가 지역 중 기준 속도(12Mbps) 이하인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8.3개로 모두 KTX, SRT 등 고속열차 구간이었다.

통신사별 5G 평균 전송 속도는 SK텔레콤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 순이었다. 지역별 5G 전송 속도가 가장 빠른 통신사는 SK텔레콤이 경기,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1곳으로 가장 많은 곳에서 5G 전송 속도가 빨랐다. KT는 서울, 부산, 대구, 충북, 충남, 경남 등 6개 지역, LG유플러스는 인천에서 5G 전송 속도가 가장 빨랐다.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2023년 178.93Mbps대비 0.49% 감소했다. 역시 대도시가 214.64Mbps로 가장 빨랐고, 중소도시 201.97Mbps, 농어촌 119.96Mbps로 나타났다.

상용 와이파이의 전송 속도(다운로드 기준)는 평균 374.89Mbps였고 KT(544.42Mbps), SK텔레콤(313.69Mbps), LG유플러스(258.22Mbps) 순으로 빨랐다. 공공 와이파이 전송 속도는 평균 463.55Mbps, LG유플러스(540.67Mbps), KT(420.40Mbps), SK텔레콤(313Mbps) 순이었다.




이윤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