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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규정 위반' 콘크리트 둔덕이 참사 키웠다

입력
2024.12.3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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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활주로 밖에 설치된 콘크리트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인근에 설치된 로컬라이저가 전날 제주항공 여객기와 충돌해 파손돼 있다. 로컬라이저는 기체의 이착륙을 돕는 안테나의 일종으로 무안국제공항에는 2m 높이의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됐다. 무안=박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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