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동향 발표
2024년 연간 수출액 6,838억 달러 기록
연간 무역수지 518억 달러 흑자
2024년 우리나라 수출액이 6,83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이후 계속돼 온 무역수지 적자에서도 탈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 해 수출 목표치이던 7,000억 달러 달성에는 실패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2월 수출은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 증가한 613억8,000만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548억9,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4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1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성장세 속에서 지난해 수출은 6,838억 달러, 수입은 6,320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518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연간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으로 2018년(697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 폭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고 12개월 모두 수출 플러스와 흑자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세계 수출 순위도 2023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한 가운데 수출 상위 10위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2025년에도 대외 무역·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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