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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군 급식에 국내·지역산 농축수산물 우선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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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군 급식에 국내·지역산 농축수산물 우선 사용한다

입력
2025.01.01 16:09
수정
2025.0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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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TF 성과… 국방부 방침에 명시
공급 안정, 품질 향상… 군 급식 개선

2021년 군부대 부실급식 논란이 일자 그해 군이 공개한 일선 부대 급식 현장 사진. 연합뉴스·국방일보 제공

2021년 군부대 부실급식 논란이 일자 그해 군이 공개한 일선 부대 급식 현장 사진. 연합뉴스·국방일보 제공

올해부터 장병들 식탁에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이 우선적으로 오르게 된다. 정부가 급식용 농축수산식품의 안정적 공급, 품질 향상 차원에서 '군 급식 혁신 협의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농·축·수협 등과 함께 논의한 결과를 국방부 군 급식방침에 반영하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1일 "군 급식을 민간위탁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국내·지역산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접경지역지원 특별법 내용을 적용해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규 명시했다"고 밝혔다.

군 급식 식재료 조달 관련 농축수산물 수의계약 비중은 전년과 같이 70%로 유지한다. 농식품부는 다수 군납조합과 부대 간 계약 방식을 단일조합과 부대 간 계약으로 간소화하고 공공급식 플랫폼을 활용한 수발주시스템 구축, 전처리 품목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해수부는 수협과 지역 특산물이 군 부대에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만들고, 간편 조리가 가능한 맞춤형 식자재 공급을 확대한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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