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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두 달 삼성SDI 사장 "전기차 둔화…세상 바꿀 기술만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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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두 달 삼성SDI 사장 "전기차 둔화…세상 바꿀 기술만이 희망"

입력
2025.0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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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사장 "기술력 중심 회사 만들어야"

최주선 삼성SDI 사장. 삼성SDI 제공

최주선 삼성SDI 사장. 삼성SDI 제공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2일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초호황기(슈퍼사이클)를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 메시지에서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 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11월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그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전방 산업의 성장 둔화를 지적하며 "지난해 경영 환경 및 성과와 관련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장이 원하는 바를 면밀히 감지하고 고객 입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업무 과정에서 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신뢰와 소통에 기반한 강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가 솔선수범하여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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