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업 확대 대전환기, 기술·고객·실행력이 키워드"

2025년 신년사 발표
폴더블 기술 완성·IT OLED 사업 확대 등 과제로 제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사업 확대의 대전환기"로 지칭하고 기술·고객·실행력을 키워드로 꼽았다.

이 사장은 2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에게 전달한 '2025년 경영 메시지'를 통해 올해가 △폴더블 기술 완성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 기술 확보 △노트북·태블릿 등 중소형 기기와 자동차 내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무역 장벽 심화와 경기 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한 기술 확보 △고객 가치 발굴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기술로 시작해 고객으로 이어지고 실행으로 완성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