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 발표
"MS와 협업한 AX·미디어 사업 성장시킬 것"
김영섭 KT 대표가 2024년 10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섭 KT 대표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조합한 'AICT 컴퍼니'로 발돋움하는 실질적 원년이 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임직원 50여 명과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KT가 AICT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해 역량, 인력, 사업의 혁신에 집중했다"면서 "MS와의 파트너십으로 AI 전환(AX)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다른 분야에서도 다양한 AI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올해의 중점 목표로 △MS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 △미디어 사업을 통신과 정보기술(IT)에 이은 핵심 사업으로 만들 것 △AI를 중심으로 경영 관리 시스템을 혁신할 것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KT가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자"면서 "KT 구성원이 역량을 높이고 협력의 고수가 되는 한편 사명감을 가지고 화합해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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