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절치부심' 카카오, 정신아 대표 "AI 중심의 산업 변화는 우리에겐 기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절치부심' 카카오, 정신아 대표 "AI 중심의 산업 변화는 우리에겐 기회"

입력
2025.01.02 17:45
0 0

2025년 신년 맞이 사내 게시글
"시장에서 인정받는 AI 서비스 내놓겠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024년 10월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AI 2024'에서 AI 서비스 '카나나'를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024년 10월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AI 2024'에서 AI 서비스 '카나나'를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일 임직원에게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5년에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확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 '아지트'에 본사 대표로서 올린 임직원 대상 게시글을 통해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면서 "그 가운데에서도 성장을 이어 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카카오는 2024년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외부 독립기구 '준법과신뢰위원회'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와 준법 경영 강화 작업을 거쳤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카카오모빌리티 등을 겨냥한 사법 당국 조사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며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브레인 조직을 통합했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새해 화두 역시 AI다. 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IT 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사업 확장 가능성도 내비쳤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 유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