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KBS 시상식 녹화 도중 8년 전 잘못 사과
소속사 "특정 대상에게 한 것 아냐"
배우 김정현이 최근 녹화로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과거의 언행을 사과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 녹화에서 김정현은 수상 소감 도중 과거의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현이 시상식 진행을 맡고 있던 상황인 만큼 김정현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서현에게 사과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표들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2일 김정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에 "김정현이 수상 소감 도중 사과한 것이 맞다. 과거 행동을 언급했고 사과한 것은 맞지만 정확한 특정 대상을 둔 것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미성숙한 행동에 대한 사과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언행은 지난 2018년 김정현과 서현이 출연한 MBC '시간' 제작발표회 때 불거진 일이다. 당시 김정현은 사진 촬영 도중 서현이 팔짱을 끼려고 하자 이를 거부했고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김정현은 건강 문제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했다. 시간이 흐른 후 김정현이 당시 열애 중이던 서예지 때문에 상대 배우였던 서현에게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예의없는 행동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고 김정현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다만 김정현이 시상식에서 밝힌 사과가 전파를 탈지는 불투명하다. '2024 KBS 연기대상'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에 김정현의 사과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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