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서도 경제 공백 관리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 취할 것"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해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27일 권한대행을 맡은 후 직접 이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권한대행 체제로 업무가 급증한 상황에도 경제사령탑 역할을 해내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향후 매주 직접 F4 회의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며 "각 기관은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엔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Finance 4)'가 자리했다. 지난달 30일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으로 참석하지 못한 최 권한대행을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대신하고, 이 총재가 간담회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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