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성조기 사진 첨부
'탄핵 반대' 집회 사진 첨부
가수 JK김동욱이 3일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이날 JK김동욱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린 후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 ㅋ"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민들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날 시도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동욱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욱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 한 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가수 김흥국도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김흥국은 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 이날 오전 6시 14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해 7시 14분쯤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수사관 약 30명은 오전 8시 2분 대통령 관저 정문으로 진입했으나 대통령 경호처와 5시간여 대치한 뒤 오후 1시 30분 영장 집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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