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2014년 이수와 결혼
"결혼 후 슬픈 노래 안 부르려 한다"
가수 린이 남편 이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자신이 '좋은 먹잇감'이었다고 말했다.
린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측이 공개한 '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그는 "나는 괜찮은데 내가 부르는 노래로 사람들이 알아서 드라마를 만들어 봐 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나서 되게 슬픈 노래는 안 부르려 한다. 사랑 노래, 그 안에사도 이별 노래를 안 부르려 애를 쓴다"고 밝혔다. 린은 남편과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지난날을 떠올리기도 했다. 린은 "제가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면서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SNS를 하지 마"라는 말도 들었다고 밝히며 "'내가 왜? 누구 좋으라고? 나도 기록하고 싶어. 나 그런 거 되게 좋아해. 난 조용한 관종이고 내 팬들도 볼 텐데 누구 좋으라고 안 하냐' 같은 이상한 고집이 있었다. 남편은 내가 온몸으로 이런 것들을 맞고 있으니까 미안하고 불편해했다. 내가 되려 미안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내가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아닌가.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지만 되돌아보면 싸우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기고 싶었다. 나한테도, 남편한테도 도움 되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분들만 그것들을 염려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멈출 줄도 안다"고 밝혔다.
린과 이수는 2014년 결혼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는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린은 2019년 한 네티즌이 SNS에서 이수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언급하자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라면서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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