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서진 "심적으로 힘들었다"
군 면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박서진이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부모님을 만났다.
박서진은 "최근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터놓을 곳도 없어서 밤에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부모님이 걱정되시는지 당장 내려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부모님의 일을 돕고 음식을 먹으며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진 어머니는 "엊그제 왔을 때는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는 걸 보니까 너무 안쓰럽고 마음 아팠다. 오늘은 밥도 잘 먹으니 보기 좋다"면서 흐뭇해했다.
박서진은 "그동안은 배고프다는 생각도 없었다. 먹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다. 사람이 신경을 쓰니까 뭔가를 삼켜도 모래알을 씹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삼천포에 내려오니까 익숙함 때문인지 허기가 돌아서 맛있게 먹었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과거 진행된 인터뷰에서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을 숨겼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그는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는 입장을 전하며 사과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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