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한동훈·윤상현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 해명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압구정동 소재 현대고등학교 동창으로 과거 식당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정재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정재는 한동훈의 이름이 언급되자 "유명한 사람끼리 만나다 보니 '왜 만났느냐' 궁금증이 있겠지만, 고등학교 동창으로서 저녁 식사 한번 한 거 외엔 특별하게 일하는 데 도움을 드리거나 말이라도 한마디 하거나 그런 게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식당에서 밥먹고 나왔는데 김치를 나눠주시더라. 그날 겉절이를 무쳤다고 하나씩 줬는데 너무 감사했다. '들고 사진이나 하나 찍자' 해서 내 카메라를 식당 직원분께 드려서 찍었다"며 "그때 한동훈 팬들이 있어서 그분이 직원 옆에서 찍어서 블로그에 올라가 있다가 그게 (사진이) 공개가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부러 공개하거나 만남을 자랑하려 한 게 아닌데 왜 이렇게 사진이 나가게 됐나 싶더라. 누가 찍었는지 알아보니 블로그가 있더라. 한동훈을 쫓아다니며 사진 찍고 식당에 들어가고 나오는 거 다 찍었더라. 우리가 그걸 공개한 건 아니어서 그 오해는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정재, 정우성과의 술자리에 대해 언급한 일과 관련해서도 이정재는 "그분이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내 기억으로 술을 한번 먹었다. 엔터 사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30~40명 모인 자리였고, 우리 같이 영화 드라마 음반 제작하는 분도 계셨다. 의원님과 정우성씨와 내가 특별히 만난 게 아니었고 술 먹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첫 주 넷플릭스에서 발표한 지난 12월 넷째 주 비영어권 TV쇼 순위에서 시청 시간 4억8760만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OTT 순위 조사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넷플릭스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정재는 잔혹한 생존게임을 멈추기 위해 다시 한번 게임에 참여하는 성기훈 역을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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