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이달부터 조기 시행
제주도는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겨울방학 기간인 1~2월을 포함해 확대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3개 대학 중 1차 지원학교로 선정된 제주대학교는 겨울방학 중인 이날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나머지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2차 지원학교에 신청할 계획으로, 지난해와 같이 1학기 개강(3월)과 함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1억8,000만 원 예산을 확보해 학생 1인당 6,000원인 아침식사 비용 중 2,000원을 도비로 지원한다. 나머지 식사 비용은 정부가 2,000원, 대학이 1,000원, 학생이 1,000원을 분담한다.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대학생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23년 3만5,120명에서 지난해 9만4,102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이용 인원도 350명에서 471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이용 학생 433명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2.27점을 기록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식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균형잡힌 아침식사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