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핵심 기술 분야 전문가에게 줘
삼성중공업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서 첫 선정
삼성이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중공업 등 4개 관계사 숙련 직원 15인을 '2025 삼성 명장'에 뽑았다고 6일 밝혔다. '삼성 명장'은 각 기업의 핵심 기술 분야 전문가에게 주는 이름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우수인력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뽑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삼성 명장은 총 15인이다. 가장 많은 명장을 뽑았던 2024년과 같은 수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9인, 삼성디스플레이 2인, 삼성SDI 2인, 삼성중공업 2인 등이다. 특히 올해는 삼성중공업에서 최초로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 명장이 나왔다.
삼성은 지금까지 69인의 명장을 선정했다.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등 제조 분야 위주로 뽑았지만 최근에는 구매와 환경안전 분야 전문가도 명장에 포함했다. 명장에 뽑힌 직원들은 격려금, 명장 수당과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의 인사 혜택을 받는다.
삼성 관계자는 "명장들은 사내에서 '롤 모델'로 인식돼 자긍심을 갖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은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 육성에 힘쓰는 한편 기능경기대회 후원 등을 지속해 국가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 밝혔다.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