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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완전히 품은 한국앤컴퍼니..."30대 그룹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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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완전히 품은 한국앤컴퍼니..."30대 그룹 진입"

입력
2025.01.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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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배터리·열관리 3대 포트폴리오 완성"
한온시스템 대표에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

이수일 한온시스템 신임 대표. 한온시스템 제공

이수일 한온시스템 신임 대표. 한온시스템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부품 기업인 한온시스템 인수를 완료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인수로 재계 30대 그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한온시스템 지분율을 54.77%까지 끌어 올리며 인수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인수 결정을 내린 지 8개월 만이자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확보하며 투자자로 참여한 지 10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1986년 한라공조로 설립된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관리하는 열관리 시스템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매출 규모는 9조5,593억 원으로, 21개 나라에 걸쳐 직원 2만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자산 총액을 약 27조 원까지 늘리며 재계 순위 30대 그룹에 첫 진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측은 "타이어·배터리·열관리 등 모빌리티 핵심 3대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온시스템은 3일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198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미국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경영운영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사장, 2024년 부회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한온시스템 통합 추진단장을 지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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