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학계 진출" 뜻 밝혀
검찰 내 대표적인 공정거래 수사 전문가로 꼽히는 구상엽(51·사법연수원 30기) 법무부 법무실장(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실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구 실장은 평소 검찰 안팎 지인들에게 "검찰을 나와 연구활동을 하고 싶다"며 학계 진출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부산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한 구 실장은 대구지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2023년 9월에 법무부 법무실장에 발탁됐다.
공정거래 분야에서 블루벨트(공인전문검사)를 딴 구 실장은 공정거래와 관련한 연구로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 3월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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