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①특수선 ②상선 ③건설...다 잘된 HJ중공업,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올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①특수선 ②상선 ③건설...다 잘된 HJ중공업,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올려

입력
2025.01.07 18:00
0 0

2024년 4조7,000억 원 수주
조선 부문에서 1조7,500억 원 규모 수주
2023년 대비 300%나 늘어난 수주 실적
특수선 사업에서도 수주 낭보 이어져

한진중공업의 새로운 사명인 'HJ중공업'의 기업 이미지. HJ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의 새로운 사명인 'HJ중공업'의 기업 이미지.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4조7,000억 원에 달하는 수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조선 부문에서 1조7,500억 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2022년 수주액 대비 150%, 2023년에 비해서는 300%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수선 사업에서는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역량이 수주 낭보로 이어지며 실적을 이끌었다.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 성능개량사업과 대형수송함(독도함), 고속상륙정(LSF-II) 창정비 사업을 따냈다. 해경의 3,000t급 경비함 1척, 신형 고속정 4척 신규 건조사업 등 총 5,504억 원 규모의 수주 기록을 올렸다. 상선 사업에서도 유럽 여러 선주사로부터 총 8척, 1조2,000억 원 규모의 7,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건설부문에서도 수주가 이어졌다. 공공공사 분야에서는 새만금국제공항과 GTX-B노선 3-2공구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공공건설 시장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도 수주했다. 또한 주택 브랜드 '해모로'를 앞세워 부산, 부천, 남양주 등지에서 총 일곱 건의 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신규 수주가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조선·건설 부문을 합한 HJ중공업의 수주 잔량은 9조 3,000억 원에 달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과 건설 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한 덕에 고른 수주 실적을 올려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