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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폭설 예보에 "우편물 배달 일부 지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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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폭설 예보에 "우편물 배달 일부 지연될 수도"

입력
2025.01.07 21:30
수정
2025.01.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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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적설량 따라 배달 중지 발생"

서해안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날린 7일 전북 부안군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서해안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날린 7일 전북 부안군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7일부터 사흘 동안 충청·호남권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며 고객의 양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적설량이 높은 지역은 집배원과 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이 중지될 수 있다. 앞서 기상청은 7일 전라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사흘 동안 최고 적설량 40㎝에 달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 지연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륜차로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사륜 차량을 이용해 배달 시한이 있는 우편물 위주로 배달할 계획이다. 또 집배원과 소포배달위탁원의 안전을 고려,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할 예정이다. 배달 지연이 발생할 경우 우체국에서 수취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연 상황을 안내한다. 등기우편물의 운송·배달상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와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폭설로 일부 지역에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우정사업본부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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