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적설량 따라 배달 중지 발생"
7일부터 사흘 동안 충청·호남권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며 고객의 양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적설량이 높은 지역은 집배원과 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이 중지될 수 있다. 앞서 기상청은 7일 전라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사흘 동안 최고 적설량 40㎝에 달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 지연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륜차로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사륜 차량을 이용해 배달 시한이 있는 우편물 위주로 배달할 계획이다. 또 집배원과 소포배달위탁원의 안전을 고려,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할 예정이다. 배달 지연이 발생할 경우 우체국에서 수취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연 상황을 안내한다. 등기우편물의 운송·배달상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와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폭설로 일부 지역에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우정사업본부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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