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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신임 중국 대사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 의지는 확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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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신임 중국 대사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 의지는 확고부동"

입력
2025.01.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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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신임장 제출 후 공식 대사 활동 개시

최상목(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다이빙(왼쪽) 주한 중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최상목(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다이빙(왼쪽) 주한 중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다이빙 중국 신임대사가 공식 활동 개시 후 첫 일성으로 중국의 확고부동한 한중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임장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을 개시한 다이 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남겨 "오늘 최 대행께 신임장을 제정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측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서로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중국 측의 노력은 확고부동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 정세 하에 한국 국민들이 국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며 한국의 안정, 발전,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정부청사에서 다이 대사를 비롯한 새로 부임한 주한대사 9명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신임장은 대사를 파견한 국가의 정상이 접수국 정상에게 외교관 임명 사실을 알리고 '해당 외교관을 신용해 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제출하는 문서다. 각국 대사는 통상 부임 후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제출한 뒤 활동을 시작하지만, 공식 활동은 주재국 정상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정한 뒤 이뤄진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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