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빅4 이벤트' 시행
디지털 상품권 결제시 최대 15% '상품권 환급'
온누리 시장 등 상품권 이용하면 5% 할인도
다가오는 설(29일) 명절을 맞아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올렸다. 전통시장을 통한 내수 활성과 함께 국민 물가 부담을 줄이려는 차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빅4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일단 중기부는 디지털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중기부는 "설을 맞아 전통시장 등에서 제수 물품 등을 구매하는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율을 5%포인트 높였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디지털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15% 이내로 디지털 상품권을 환급해주기로 했다. 환급은 총 4회 나눠서 진행된다. 회차별로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 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 원 내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 금액은 7,000원이다.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할인전을 디지털 상품권으로 이용할 경우 5% 할인쿠폰도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상품권 구매할인(15%), 환급행사(15%)와 더불어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할인쿠폰(5%)까지 모두 적용받으면 최대 35% 할인 혜택으로 상품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합산 3만 원 이상 사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다음 달 중 추첨을 통해 카드·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자 각 2,025명에게 디지털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설 맞이 디지털상품권 할인 판매와 환급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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