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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멜론서 에스파 꺾고 1, 2위 차지한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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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멜론서 에스파 꺾고 1, 2위 차지한 노래는?

입력
2025.01.09 17:04
수정
2025.01.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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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그룹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연간차트 1위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2위
데이식스, QWER 등 'K밴드' 돌풍

그룹 투어스(TWS).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투어스(TWS).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국내 점유율 1위인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은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였다. 멜론 주간차트에서 15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역대 최장 1위 기록을 세운 걸그룹 에스파의 '슈퍼노바'는 3위에 올랐다.

9일 멜론이 발표한 2024년 연간차트에서 6인조 그룹 투어스는 지난해 1월 22일 발표한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1위를 차지했다. 데뷔곡이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이후 14년 만이다. 보이그룹이 멜론 연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 이후 6년 만이다.

음원 차트에서 K팝 걸그룹의 강세는 지난해에도 이어졌으나 비중은 다소 줄었다. 2023년엔 상위 10곡 중 8곡이 걸그룹의 곡이었으나 지난해엔 단 3곡만 이름을 올렸다. 2, 3위를 차지한 (여자)아이들과 에스파 외에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은 8위를 기록했다. 뉴진스는 15위에 오른 '하우 스위트'와 '버블검'(35위) 외에 발표된 뒤 1년 이상 지난 '하이프 보이'(23위), '디토'(33위), 'ETA'(36위), '슈퍼샤이'(37위) 등 톱40에 총 6곡을 올리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밴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음원 차트, 걸밴드 열풍 잠잠해지고 'K밴드' 돌풍

걸그룹 열풍이 잠잠해진 사이 K팝과 록 밴드가 결합한 형태인 'K밴드'의 곡들이 대거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데이식스는 5위에 오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외에 '예뻤어'(7위), '웰컴 투 더 쇼'(17위), '해피'(38위) 등 40위 안에 총 4곡을 올리며 폭넓은 대중성을 증명했다. 걸밴드 QWER도 '고민중독'으로 10위, '내 이름 맑음'으로 91위를 기록했다.

솔로 가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아이유의 히트곡 '러브 윈스 올'은 4위,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는 6위를 차지했다. 이창섭의 '천상연'(9위), 태연의 'To. X'(11위), 이무진의 에피소드(12위), 비비의 '밤양갱'(16위),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18위),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한 지코의 '스팟!'(19위) 등 20위 안에 총 8곡이 솔로 가수의 곡이었다.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표됐는데도 46위에 올랐다.

연간차트 해외 곡 부문에선 찰리 푸스의 '아이 돈트 싱크 댓 아이 라이크 허'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일본 데뷔곡 '슈퍼내추럴'은 2위, 뉴진스 멤버 하니가 일본 도쿄돔 공연에서 불러 양국에서 화제를 모은 마쓰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아오이 상고쇼·靑い珊瑚礁)'는 처음으로 국내 차트에 오르며 95위를 차지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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