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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홍준표-이재명 양자대결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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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홍준표-이재명 양자대결 오차범위 내 '접전’

입력
2025.01.27 09:37
수정
2025.01.27 09:38
2 1

李 46% vs 吳 43%… 李 45% vs 洪 42%
다른 후보들은 오차범위 밖에서 열세
한동훈, 이재명에 가장 큰 차이로 뒤져

2024년 11월 6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춘천=왕태석 선임기자

2024년 11월 6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춘천=왕태석 선임기자

조기 대선이 실시돼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3,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한 결과, 이 대표와 오 시장이 맞붙을 경우 각각 46%와 43%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이 나서면 각각 45%와 42%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과 강원,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에선 오·홍 시장이 앞선 반면 인천·경기, 광주·전라, 제주에선 이 대표가 우세해 혼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는 이 대표가, 60대와 70대 이상은 오·홍 시장이 각각 이기는 거로 나왔다. 전통적인 지지 성향이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다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대표 등 여권의 다른 대선 주자들은 이 대표에게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였다. 김 장관과 이 대표 맞대결에서 김 장관은 38%로 이 대표에게 9%포인트 낮게 나오는 걸로 조사됐다. 안철수 의원(37%)과 이 대표(44%)는 7%포인트, 유승민 전 의원(35%)과 이 대표(42%) 역시 7%포인트 차이로 이 대표가 앞섰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가운데서는 한 전 대표가 이 대표에 비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46%, 한 전 대표는 34%로 12%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양자 대결을 가정하면 이 대표 47%, 이준석 의원 26%로 21%포인트 차이다.

양자 대결이 아닌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선 이 대표가 36%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그 뒤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6%) △홍준표 대구시장(10%) △한동훈 전 대표(8%) △오세훈 서울시장(7%) △김동연 경기지사(4%) △우원식 국회의장(2%) △이준석 의원(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2%) △없음(12%) △모름·응답거절(2%) 등이다. 김 장관이 보수 진영내에서 1위를 굳히고 있지만, 확장성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다.

국민들은 정권 유지 보다는 교체에 힘을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51%인 반면,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2%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모름·응답 거절은 8%.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에 대한 의견은 찬성이 60%, 반대가 35%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4%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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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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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H222 2025.01.27 14:41 신고
    김문수가 제일 무섭지? ㅋㅋㅋ 극좌 갤럽, 아니나 다를까. 회색분자 오세훈, 홍준표 띄워주기... ㅋㅋㅋㅋ 국민들이 개돼지로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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