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 주기장 3곳 폐쇄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로 부산 김해국제공항 주기장 40곳 중 3곳이 폐쇄됐다. 29일 김해공항에서 이착륙하기로 계획된 271편은 정상 운항한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출발 예정이던 홍콩행 ABL391편(HL7763) 화재로 항공기가 반소되고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3명은 50~70대 여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퇴원한 상태다.
국토부는 김해공항 항공기 주기장 40개소 중 사고기 주변 3개소를 폐쇄조치했다. 이날 이착륙하기로 계획된 279편 중 에어부산 8편을 제외한 271편은 정상 운항된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은 전날 사고 직후 현장에 급파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며 "시급히 개선할 사항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개선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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