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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업을 완료한 남해군 '재생에서 창생으로 보물섬 남해 오시다' 창생 플랫폼 외관.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22곳 사업지에 743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노후화된 도시 기반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거 환경 정비 △지역 상권 활성화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경남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등 지원기구와 도시재생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되도록 △도시재생사업 확대 △스마트 도시재생 기술 도입 △지역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 발굴 △청년층과 고령층 등 맞춤형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협력해 재원을 확보하고, HUG와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도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 설문 조사, 워크숍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국토부 도시재생 집수리 사례집에 따르면, 집수리 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 52.31%, ‘만족’ 31.21%로 대부분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실생활 공간을 수리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전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경남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을 지속해 공모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HUG와 경남도가 총 59회에 걸쳐 컨설팅한 결과 뉴빌리지 사업 3건,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3건이 공모에 선정됐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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