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임산부·난임부부서 확대
1인당 연 48만 원 상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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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꾸러미.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미래세대의 건강과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지원대상을 기존 임산부·난임부부에서 영유아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유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가정(가정보육)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사업비 7억2,000만 원으로 1,500명에게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자체 신규사업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사업비 13억 4,000만 원을 투입,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 2,800명에게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또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난임부부 500명에게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사업비 2억 4,000만 원이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3월 28일까지로 동일하다.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자격검증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는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서 시술비 신청 시 방문·팩스·이메일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영유아 꾸러미 사업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내 대상자별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 원 이상 주문해 가정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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