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 5~9도까지 올라가

비가 내리는 1일 오전 부산 남구 신선대에서 바라본 부산항 감만·신감만부두가 흐리게 보인다. 연합뉴스
설 연휴 후 첫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날에 이어 눈이나 비가 오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오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경상권과 제주도에도 비나 눈 예보가 있다. 전날부터 이틀간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산지에선 1~5㎝, 경북남서내륙, 세종·충남북부내륙·충북남부와 전남동부내륙에선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선 비도 함께 온다. 전날부터 이틀간 제주는 최대 7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최대 30㎜까지 비가 올 수 있다. 같은 기간 전북에도 최대 20㎜ 비가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은 양일간 10㎜ 이하의 약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이처럼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주의해야 한다. 또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7도~영상 6도, 낮 최고 5~9도다.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아 흐리지만 포근한 주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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