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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말하는 것 두려워 사람들 피해 다녔다"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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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말하는 것 두려워 사람들 피해 다녔다" ('백반기행')

입력
2025.02.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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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2일 오후 11시 방송

박세리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고향인 대전의 밥상을 맛보러 간다. TV조선 제공

박세리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고향인 대전의 밥상을 맛보러 간다. TV조선 제공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지난날을 떠올렸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박세리가 고향인 대전의 밥상을 맛보러 간다.

중학교 2학년 때쯤 본격적으로 골프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세리는 19세부터 미국 투어를 떠났다. 과거를 회상하던 그는 "말하는 것이 두려워 사람들을 피해 다녔다"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박세리는 스스로 선택해서 시작한 미국에서의 선수 생활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고 알렸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8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갈 만큼 열정적이었던 박세리는 현재까지도 차를 오래 타는 것이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그는 클린턴과 트럼프로부터 같이 골프를 치자는 제안을 받았던 사연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마어마한 제안이었지만 '골프선수 박세리'만의 목표가 있어 거절했다고 전해진다. 박세리가 선수로서 이루고 싶었다는 목표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와 식객 허영만은 60년 전통의 손맛을 자랑하는 순댓국과 머릿고기무침을 맛본다. 매번 직접 만든 순대 속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 넣는 것은 물론, 간이 맞는지 손수 먹여주기까지 하는 할머니의 정이 시청자의 마음에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고기를 좋아하는 박세리를 위해 식객 허영만이 특별히 준비한 고추장구이와 소내장우거지국밥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골프 레전드 박세리와 함께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전 편은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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