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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의 새 기업 가치 'KE Way'... "가장 사랑 받는 항공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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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의 새 기업 가치 'KE Way'... "가장 사랑 받는 항공사로"

입력
2025.03.04 16:0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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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념 '수송보국' 정신 바탕으로
존재 이유, '더 나은 세상 위한 연결'
조원태 "KE Way, 앞으로 여정 구심점"
통합 CI도 곧 공개... "정체성 재정립"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보딩데이Boarding Day'에 참석해 새로운 기업 가치 'KE Way'를 선포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보딩데이Boarding Day'에 참석해 새로운 기업 가치 'KE Way'를 선포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후 새 기업가치 'KE Way'를 공개했다. 통합 대한항공이 걸어가야 할 길을 KE Way에 압축적으로 담고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꺼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보딩데이(Boarding Day)' 행사에서 새로운 기업가치 'KE Way'를 선포했다. 대한항공은 2026년 10월 출범 예정인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KE Way를 바탕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KE Way는 크게 △존재 이유 △비전 △미션으로 짜여졌다. 대한항공은 존재 이유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로 정했다. 한진그룹 창립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 수송으로 조국에 보답한다)을 바탕으로 고객, 사회, 전 세계를 연결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다.

대한항공이 그리는 비전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미션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 및 운영(Beyond Excellence) 등이 꼽았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갖춰야 할 6개 핵심 가치로는 △전문성(Professional) △책임(Responsible) △존중(Caring) △협력(Collaborative) △주도(Proactive) △도전(Challenging)이 뽑혔다.

조원태 회장은 이날 함께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제시한 것"이라며 "KE Way는 우리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의 구심점이자 대한항공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 기업 가치를 선포한 대한항공은 11일 기업의 새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CI)도 공개한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한번 재정립하고 고객과 임직원들의 믿음과 신뢰를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신규 CI를 먼저 공개하고 앞으로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점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 유니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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