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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후 첫 의회연설, 야유로 일시중단... 야당의원 강제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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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후 첫 의회연설, 야유로 일시중단... 야당의원 강제퇴장

입력
2025.03.05 12:47
수정
2025.03.05 13:59
0 1

트럼프 "전례 없는 통치권한 부여받았다" 발언에
앨 그린 의원 "당신은 권한 없다" 고함치다 퇴장

앨 그린 미 민주당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그린 의원은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조치로 퇴장당했다. AP 뉴시스

앨 그린 미 민주당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그린 의원은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조치로 퇴장당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의회 연설에서 야당 의원의 야유로 연설이 잠시 중단되고 해당 의원은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의사당에서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면서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로 자신이 "수십 년간 본 적이 없는 (통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다수가 야유했고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USA"를 연호하며 맞섰다. 연설이 시작된 지 5분이 채 안된 상황이었다. 야유가 계속되자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계속 소란을 피우면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했다.

그런데도 민주당 소속인 앨 그린 하원의원(텍사스)이 자리에서 일어선 채로 "당신은 권한이 없다"고 계속 큰 소리로 외치자, 존슨 의장은 경위를 시켜 그린 의원을 의사당 밖으로 내보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 연설은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정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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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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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64 2025.03.05 13:29 신고
    이젠 미국시대도 끝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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