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동 일대 2만㎡ 에 2018년 조성
봄부터 가을까지 프로그램 다채
지역 대표 유아자연체험시설로

영주시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숲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유아들의 자연 속 인기 놀이터인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을 10일 개원,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아지동 산17번지 일대 2만㎡ 규모로 조성돼 해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연간 이용객은 2020년 7,374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9,630명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 대표 유아 자연체험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유아숲지도사 4명을 상시 배치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돕고 있다. 3월 '숲에서 봄을 찾아요' 4월 '까꿍! 나 찾아봐라' 등 월별 테마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들은 숲에서 감수성과 정서적 공감 능력을 키우고 짚라인과 밧줄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에서 모험심을 기른다.
정기형과 수시형(자유이용) 형태로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된다. 정기형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시형은 개인 및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금두섭 영주시산림과장은 "아이들이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게 다양한 숲 놀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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