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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되면 나라를 피의 숙청으로 물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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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되면 나라를 피의 숙청으로 물들일 것"

입력
2025.03.07 11:30
수정
2025.03.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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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이재명계-검찰 결탁' 발언 정조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피의 숙청으로 물들여 나라를 더 큰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권에서 파장을 일으킨 이 대표의 '비이재명계-검찰 결탁' 발언을 파고들며 '이재명 대권 불가론'을 편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논란을 두고 "이 대표가 대놓고 정치보복을 했다고 자인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난 21대 국회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을 두고 "검찰과 당내 일부가 짜고 한 짓"이라며 비명계를 직격했다. 이 대표는 "짰다는 증거는 없고 추측"이라면서도 '가결파'로 추정되는 민주당 의원들의 총선 공천 탈락은 당연한 귀결이란 취지로 답해 비명계의 반발을 샀다.

권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누가 찬반을 했는지 짐작만 할 수 있을 뿐,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 "검찰과 당내 일부가 짜고 했다는 주장도 본인의 심증일 뿐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단순한 짐작만으로 '비명횡사' 공천 숙청을 했던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런 행태가 궁예의 관심법과 무엇이 다르냐"며 "정치인 이재명의 머릿속에는 망상이, 가슴속에는 복수심이 가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전방위적 숙청 정치가 벌어질 것이라고도 몰아세웠다. 그는 "같은 당의 국회의원도 망상 어린 복수심으로 숙청하고 정치보복하는 사람이 만에 하나 집권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며 "'위험한 민주당, 끔찍한 이재명' 이것이 바로 이재명 세력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택 기자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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